구석기 동굴 벽화, 메타버스로 살아나다
논쟁적 작가 히토 슈타이얼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아시아 최초 대규모 개인전을 갖는다. 디지털 사회의 이면과 그 속에서 생산되는 이미지의 새로운 문법을 추적하고 기술, 자본, 예술, 사회의 관계에 대한 철학적, 비평적 통찰을 제시해 온 그는 평론가인 동시에 영상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히토 슈타이얼(1966, 독일)은 디지털 기술, 글로벌 자본주의, 팬데믹 상황과 연관된 오늘날 가장 첨예한 사회, 문화적 현상을 영상 작업과 저술 활동을 통해 심도 있게 탐구해오고 있는 동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미디어 작가이다. 또한 예술, 철학, 정치 영역을 넘나들며 미디어, 이미지, 기술에 관한 흥미로운 논점을 던져주는 시각예술가이자 영화감독, 뛰어난 비평가이자 저술가이기도 하다. 그는 현재 『이플럭스』를 비롯한 다양한..
2022.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