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월드IT쇼, 핵심 주제로 메타버스 떠올라
2022년 월드IT쇼(WIS 2022)가 'Innovation for tomorrow(내일을 향한 혁신)'을 주제로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여 지난 22일까지 진행되었다.
이번 2022 월드IT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한국경제신문·전자신문·코엑스·케이훼어스·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공동주관, 산업통상자원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근 IT업계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메타버스(Metaverse)에 대한 관심이 돋보였다.
현실 세계를 디지털 속에서 3차원으로 확장해 정치·경제·사회·문화 활동 등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을 통칭하는 메타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대면과 이동에 제한이 걸리는 상황 속에서 마주하는 상황 이상의 효율을 추구하고자 했던 노력의 결과이다.
이런 노력의 결과가 최근 들어 하나 둘씩 결실을 보이고 있다.
그 결실을 선보인 기업 중 하나인 심스리얼리티는 메타버스 기반의 교육 훈련 서비스 플랫폼인 'VATTAIN(버테인)'을 선보였는데, 플랫폼에 접속한 교육생들이 각자의 아바타를 통해 메타버스 환경에 입장하여 화상 및 음성 채팅, 텍스트 채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처럼 일반적인 기능과 함께 버테인은 이론 교육을 위한 2D·3D 프레젠테이션도 생성할 수 있다.
특히 메타버스 공간에 생성된 3D모듈을 통해 분해·정비·절차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이는 교육생들에게 교육의 자발성과 몰입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이런 에듀테크 환경과 고위험 산업 공간을 메타버스 상으로 구현함으로써 교육훈련의 안전성 역시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이와 더불어 교육 시나리오 및 콘텐츠, 사용자 정보 관리 기능을 지원하여 이를 강사에게 부여하여 교육 커리큘럼의 지속과 운영을 더욱 용이하게 한다.
심스리얼리티는 메타버스 기반의 공간 정보 서비스 'ENVUE(엔뷰)'도 함께 선보였다.
실제로 존재하는 공간을 가상의 공간으로 구현하는 것이 엔뷰의 핵심이다.
실제 공간에 대한 다각도 조망 및 길 안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 3차원 공간 탐색이 가능한 버추얼 투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역시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없는 세상에서의 초현실적인 경험'을 콘셉트로 87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관에서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 ICT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의 HMD(머리에 장착하는 디스플레이 기기) 버전을 전시해 관람객에게 더욱 실감 나는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하였다.
체험자가 보고 있는 장면은 체험자 전면에 위치한 2개의 대형 LED에 보여줘 많은 방문객이 함께 관람할 수 있게 하였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담당은 "AI와 메타버스가 일상에 자리 잡은 대한민국의 내일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ICT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월드IT쇼를 통해 혁신적인 미래 ICT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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