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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인터넷/IT 정보

메타버스는 어쩔 수 없는 흐름이다

by 하우이지 2022.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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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이인화-소설가
메타버스 강연 이인화 소설가

"메타버스는 어쩔 수 없는 흐름이다"

이인화 소설가(전 이화여대 교수)가 4월 4일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에서 '포스트 인터넷, 메타버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며 강조한 말이다.
'메타버스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계기로 더 빨라졌다'면서 본질은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라며 앞으로 메타버스를 하는 것은 생존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메타버스를 따르기만 하면 되는 것일까.
이에 대해 이인화 소설가는 미디어 추수주의(맹목적으로 남의 뒤만 따르는 태도)의 함정을 언급했다.
현실의 백화점에서 에르메스, 루이비통과 같은 명품을 구매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기다리는 불편을 감수하는 것은
'리얼'이라는 믿음에서라며, 메타버스가 아무리 높은 화질의 이미지를 이용하더라도 결국 가짜라는 인식을 탈피하지 못하면 어렵게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인화 소설가는 이럴 경우 현실에서의 고객 만족감 등의 가치가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진짜와 가짜의 경계를 전도시키는 것이야말로 메타버스라고 했다.
우리나라 최초 서원인 영주 소수서원의 예를 들며 "현재 시점에서 소수서원은 과거 학문은 출세의 수단이 아닌 인격 완성의 수단으로 활성화된 서원이 아닌 점에서 퇴락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중앙 정치 권력과의 단절을 의미한 서원은 현재 소수서원이 있는 지리적 위치에는 없다 등 아이디어를 메타버스로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진짜처럼 보이게 스토리텔링하고 적절한 세계관, 보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메타버스 시대에 앞으로 정부가 할 일은 무엇일까?
윤석열 대통령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화 소설가는 메타버스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탈중앙화 된 자율적 조직'이 잘 구성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기업에서 나아가 개인이 메타버스 생태계 안에서 살아갈 수 있게끔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적으로는 메타버스 안에서 경제활동이 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메타버스 공간 안에 사람들이 모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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