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메타버스 플랫폼 키운다

SK텔레콤 & 모프인터랙티브 이프랜드 협력 체결 -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4월 13일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 확장을 위해 3D 그래픽 플랫폼 전문 개발사인 모프인터랙티브와 전략적 지분 투자 등 업무 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프인터랙티브는 메타버스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유니티 기반 3D 전문 개발사로 이프랜드 론칭 초기부터 SK텔레콤과 함께 해왔다.
모프인터랙티브는 모바일 게임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티니위니'등 여러 게임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이프랜드에서 새롭게 선보일 핵심 기능들의 개발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올해 이프랜드 내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게임 요소들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프랜드 사용자들이 주사위, 다트와 같은 소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가위바위보 등 다수가 참여 가능한 미니게임 등이 그것이다.
그 외에도 이프랜드 사용자라면 누구나 직접 아바타를 코스튬하고 공간을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을 오픈형으로 제공하여 사용자의 자유도를 높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NFT 마켓플레이스를 런칭하여 직접 제작한 아이템들을 판매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경제시스템도 도입한다.
더 나아가서는 유명 IP(지적재산)와 협력하여 기존의 IP를 활용한 프리미엄 아바타, 의상, 공간 등을 구매하거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 CO장은 "메타버스 관련 플랫폼 및 3D 개발 전문 역량을 가진 모프인터랙티브와의 투자 협력을 통해, 게이미피케이션 및 오픈 플랫폼 등 더 많은 즐길거리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메타버스 관련 유수의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세계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게이미피케이션: 지난 게임 분야에 축적된 경험 및 발전을 토대로 게임 원리를 한층 더 자유로운 플랫폼에 적용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