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메타버스 시장이 2025년까지 10배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중국이 5G,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여 메타버스 기술의 활용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 시장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지난 7월 20일 공개한 보고서 '메타버스, 중국 디지털 경제의 다음 정거장'에 따르면, 2025년 중국의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의 10배 이상 수준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합니다.
보고서에서 중국 빅테크 기업들이 메타버스 기술 보유 기업을 인수하거나 투자하기 시작한 지난해를 메타버스 원년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중국에서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기술의 발전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비대면 문화 형성, 미래 디지털 산업 발전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과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특히 IT 공룡으로 불리우는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등의 빅테크 기업들이 메타버스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텐센트는 지난해 첫 메타버스 프로젝트인 '지플랜'을 가동했으며, 알리바바는 메타버스를 온라인 쇼핑에 응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바이두는 지난해 메타버스 플랫폼 '시랑'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그 외에도 중국 지방 정부의 적극적인 메타버스 산업 육성 정책도 그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상하이는 메타버스, 6G 등의 첨단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메타버스 응용 역시 강조하고 있으며, 항저우는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도시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장쑤성은 메타버스 생태계 시범지구 조성에 나섰고, 하이난성은 민간과 협업해 메타버스 산업 기지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고서에서는 중국의 메타버스 시장이 한국과의 협업 가능성이나 고용 창출, 디지털 경제 전환 과정에서의 메타버스 활용, 스마트 제조 정책, 마케팅 활용 방안 등 'META'로 요약되는 4가지 관점에서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태호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메타버스는 5G,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활용의 집약체로서 중국 디지털 경제 발전의 새로운 활로가 되고 있다"며, "거대한 소비시장과 탄탄한 산업 기반을 가진 중국에서 메타버스와 접목된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고"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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